화요일까지 전국 곳곳 비 소식…흐린 날씨 계속[이주의 날씨]

서울 아침 최저 24~25도, 낮 최고 30~32도 비 소식 전국으로 확대…화요일 오후 대부분 그쳐 미세먼지, 전 권역서 '좋음' 수준 예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많은 비에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8.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이번 주(25~31일)는 월요일 일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다음 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 전라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으로 비 소식이 확대되겠다.

오후에 경북서북내륙과 경남내륙,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도 예보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화요일(26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전망된다.

한편 일부 지역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도권에는 새벽에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겠고, 강원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충남권에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강원북부내륙·산지 30~8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20~60㎜ ▲강원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 30~80㎜ ▲충북 10~60㎜ ▲광주·전남, 전북 1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5~30㎜ 등이다.

수요일(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28일)부터 금요일(29일) 사이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토요일(30일)부터 일요일(31일)사이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25도, 인천 24~26도, 춘천 22~24도, 대전 24~25도, 광주 24~26도, 대구 23~25도, 부산 25~27도, 제주 25~27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32도, 인천 29~31도, 춘천 30~32도, 대전 31~33도, 광주 31~33도, 대구 32~35도, 부산 31~33도, 제주 31~33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