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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 승격 70주년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 '잠정 연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5 07:59

수정 2025.08.25 07:59

극심한 가뭄 상황 고려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오는 9월1일 개최 예정이던 ‘시 승격 70주년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민 대화합의 장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제한급수로 시민 생활과 지역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당면한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재난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뭄 상황이 해소되고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된 이후 시민 모두가 하나돼 공감하며 화합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기념행사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가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