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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이름을 지어 주세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5 09:23

수정 2025.08.25 09:23

국방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내달 8일까지 이름짓기 공모전 개최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이름짓기 공모전 포스터. 국방부 제공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이름짓기 공모전 포스터.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이름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름짓기 공모전은 군 장병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응모 누리집을 방문해 플랫폼의 이름과, 이름에 대한 설명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그동안 장병들과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방 분야 서비스를 인터넷 모바일 환경에서 일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하며, 해당 서비스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장병들이 개별 시스템으로 제공됨에 따라 각각 로그인을 해야 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찾기 어려운 등 불편 사항을 제기해 온 국방 분야 서비스는 △입대 전 입영 신청 △복무 중 교육 수강, 복지시설 예약 △전역 후 예비군훈련 신청 등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좀 더 구체적인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이용 대상은 병역준비역·현역·예비역·국방 공(군)무원·군인가족 등이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두 40개로 입대 전부터 전역 후까지 필요한 △인사 및 행정분야 : 신분 인증(신분증), 증명서 발급, 휴가 등 조회, 훈련 신청 △복지분야 : 교통 예매, 복지시설(숙소, 체력단련장 등) 예약, 내일준비적금 가입 △교육분야 : 온라인강좌 신청, 진로설계유형 검사, 디지털 독서지원 신청 △의료분야:군 병원 예약, 민간병원 진료비 청구, 신인성 검사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의 취지를 잘 표현하면서도, 국민 누구나 알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 염주성 지능정보화정책관은 “앞으로 최대 700만 명의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사용하게 될 국방부 대표 플랫폼이 새로 탄생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대중적이고 창의적인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병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에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더욱 친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서는 총 3개의 당선작이 선정되고,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1명에게는 최신형 태블릿PC, 장려상 1명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