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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매체 보도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중곤 HS효성 꽝남 법인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낭시가 꽝남성과의 행정 통합 이후 심해항·공항·주요 도로축 등과 연계된 종합 교통망, 기술·디지털 전환 역량이 뛰어나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지역 경제·사회 발전과 투자환경 개선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HS효성 꽝남은 2018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같은 해 HS효성 꽝남은 꽝남성 땀탕 산업단지에 13억달러(약 1조8041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자동차 부품산업용 제품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후 2019년 타이어용 카카스 생산 프로젝트, 2021년 에어백 직물 공장 프로젝트를 연이어 전개했으며, 현재까지 두 프로젝트에 대해 총 4억7000만달러(약 6517억원) 이상의 투자 인허가를 확보했다.
박 법인장은 "2025년 중 타이어 원사 생산 확대를 위해 20헥타르의 부지를 추가 임차하는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HS효성 꽝남은 별도로 수억 달러 규모의 산업용 원사 및 자동차 내장재 소재 생산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박 법인장은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HS효성 꽝남은 보상·부지 정리 지연 등으로 '클린 랜드(정리된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2022년 투자 승인을 받았던 1억8000만달러(약 2496억원) 규모의 스틸코드 프로젝트를 2024년에 결국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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