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가 25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광주시교육청·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진로·진학 고민이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학정보·진학상담 제공, 대입 설명회 개최 등을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전남대·조선대·광주교대 등 광주·전남지역 18개 대학이 참여해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30여 개 진로 직업 체험 관련 기관의 상담부스도 선보였다.
또 광주진학지원단장 설월여고 서점권 교사가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대학입시설명회'를 통해 대학입시 개요, 대입전형 안내,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수능 준비방법, 검정고시 합격자의 대입 진학 방법, 광주·전남권 대학 합격 전략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30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1 대 1 진학상담도 한다.
상담에는 12명의 현직 진학 담당 교사가 참여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맞춤형 대입 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상담교사단을 확대하고 상담에 앞서 학교 밖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대입 전형도 분석했다.
2023년 개발한 검정고시 성적을 대학별 환산성적으로 변환해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며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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