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현재의 교육 성과 진단해 새 측정법 찾아낸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5 11:23

수정 2025.08.25 11:23

교육개발원, 26일 창립 53주년 기념 정책포럼
현재의 교육 성과 진단해 새 측정법 찾아낸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교육개발원이 창립 53주년을 맞아 2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 그랜드볼룸에서 '대전환 시대의 교육 성과'를 주제로 제221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25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발전과 인구구조의 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발표 세션과 토론 세션에서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분야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 기술 발전 등 대전환 시대에서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현재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교육 성과의 재개념화와 측정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교육 현장과 정책 연구진, 교육 행정가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관련 정책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기조강연에서는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과학으로서의 교육정책'을 주제로 교육정책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박성호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초·중등교육 성과 진단을 위한 과제' 발표를 통해 교육 성과 진단을 위한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의 필요성과 주요 지표를 통해 본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이어서 백승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대학 성과의 진단과 과제' 발표를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학 성과 진단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 토론 세션은 김병찬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전환 시대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 성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박소연 집현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박영림 기린초등학교 교사, 김진영 건국대학교 교수, 김성식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정기효 경상북도교육청 장학관 등 총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고영선 원장의 개회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시작될 계획이다.
축사에는 최은옥 교육부 차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