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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문수 '美대사관 테러' 발언에 "사과 않으면 법적조치"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테러'라고 언급한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게 "정정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문수씨가 '정청래 대표가 수류탄을 던지고 쇠파이프로 현관문을 다 깨고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는, 아주 흉악한 분이다'라고 했는데, 수류탄을 던지거나 현관문을 다 깨거나 불을 지른적도 없다"고 썼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채널A에서 방영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후보 4자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같은 사람이 극좌다. (미국) 대사관 가서 쇠 파이프로 현관문 부수는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지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무슨 불을 질렀나 폭력을 행사했느냐"고 저격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그보다 앞선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국토론회에서도 "담을 타넘고 들어가서 사과탄을 던지고 이런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 아닌가. 저는 극좌 테러리스트와는 어떤 경우든지 악수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른 바 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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