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명'으로 재탄생
수도권 분양가 상승세 반영되는 광명
현대건설 "공문 받아 검토 중"
수도권 분양가 상승세 반영되는 광명
현대건설 "공문 받아 검토 중"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공문을 보내 "일반분양가는 시장상황, 사업의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3㎡당 47,000,000원으로 책정해 분양보증을 신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조합원 분양계약 및 일반분양을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신청을 준비 중이다.
광명1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은 4291가구로,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해 광명뉴타운 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도 '알짜'로 꼽히며 높은 주목을 받아왔다.
당초 분양가는 3.3㎡당 4000~4200만원 정도로 점쳐졌지만, 최근 서울 등 수도권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조합이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2045가구의 광명12구역(철산역 자이)도 조만간 분양가가 책정되는데, 12구역 분양가가 약 4500만원에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이에 11구역에서도 기존 거론된 분양가에서 500만원 가량을 대폭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조합에서 공문을 보내왔다"며 "분양가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11구역 재개발은 이달 착공했으며, 오는 10~11월께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785가구에 달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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