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 348명, 작년보다 41명 많아
23일 진주 80대 여성 사망자는 이날 오후 4시19분께 마당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고, 진주 모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체온이 41.5도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오후 5시 27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통영 50대 남성 사망자는 지난 18일 실외작업을 하던 중 오후 3시30분께 의식 저하기 시작되어 동료가 119에 신고했다.
통영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체온이 41.6도 등 상태가 악화되어 부산 소재 의료기관으로 전원조치됐고, 치료를 받던 중 증상 악화로 21일 오후 5시47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올해 첫 사망자인 진주 80대 여성은 지난 7월 2일 오후 1시48분께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졌고, 40도의 고열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2시48분께 사망했다.
한편, 지난 24일 경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일일현황 보고에 따르면, 경남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남성 266명, 여성 82명 등 총 348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7명보다 41명이 많다.
발생 장소는 실내 88명, 실외 260명이다.
실내는 작업장 45명, 집 18명, 건물 10명, 비닐하우스 8명 등이다. 실외는 작업장 104명, 논밭 50명, 길사 32명, 주거지 주변 16명, 산 11명, 운동장·공원 8명 등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76명, 거제 63명, 잔주 43명, 김해 40명, 산청 19명, 하동 15명, 합천 13명, 산청 12명, 통영 1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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