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미군 부지 소유권 요청할 수 있어"[한미 정상회담]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02:47

수정 2025.08.26 17:38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앞에서 모두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앞에서 모두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이병철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두 말씀에서 주한미군의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미국에 넘겨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한국은 부지도 대여해주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하고 싶은 일들 중 하나는 어쩌면 한국에 우리가 큰 기지(fort)를 갖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우리에게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임대차 계약(lease)을 없애고 우리가 엄청난 군을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