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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펍지 업데이트 진행…연말 호실적 기대”-대신證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09:05

수정 2025.08.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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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로고. 사진=연합뉴스
크래프톤 로고.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6일 크래프톤의 3·4분기 ‘PUBG(펍지):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를 주목하며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비수기였던 2·4분기를 마치고 성수기인 3·4분기에 맞춰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PC에서 처음으로 K팝 아티스트 및 차량 콜라보가 동일 분기에 진행되며 트래픽과 유저당 매출(ARPU)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저들의 반응이 좋은 부가티와의 협업이 9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매출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펍지의 스팀 매출 순위는 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며 “2025년 하반기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한 ARPU 상승이 PC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호실적의 주역은 PC보다도 모바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국에서 모바일은 발로란트 모바일 등 경쟁 신작들의 출시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며, 이는 7월부터 시작된 포르쉐 콜라보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3·4분기 호실적 이후 4·4분기에도 펍지 IP(지식재산권)에 차량, 서구권 IP, 패션 브랜드 콜라보 등이 예정돼 있다”며 “특별한 업데이트가 없었던 지난해 4·4분기 대비 매출,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관측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