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스타트업 포차는 구글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려고 서울에 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매월 개최하는 교류 행사다.
올해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0주년을 기념해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경주로 이어지는 지역 투어를 진행한다.
행사는 'AI 스타트업 스쿨' 소개, 축하 행사, 구글 전문가 강연, AI 스타트업 대표 강연으로 구성된다.
구글 전문가 강연에서는 황장준 구글 클라우드 수석 엔지니어가 ‘생성형 AI 시대, 스타트업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백승환 구글 커스터머솔루션 매니저가 ‘구글과 함께 그리는 AI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내과 전문의로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를 창업한 이찬형 대표가 ‘AI로 헬스케어의 미래를 그리다, 메디아크의 기술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지역 창업가들과의 대화를 한다.
이날 출범식 후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AI 스타트업 스쿨 교육이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 구글 전문가, AI 분야 선도 스타트업 대표의 전문 강연이 매주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사전등록을 받으며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현장 교육 외에 구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내년도 '부산시 창업패키지 사업' 심사 우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기업투자설명회(IR) 참여, 투자사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에서도 현장교육 수료자에게 구글 명의 수료증을 지급하고, 구글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장 교육 수료자 중 10명을 선정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구글팀과의 교류 자리도 갖는다.
박 시장은 "시와 구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스쿨'이 올해는 AI 콘텐츠를 강화해 부산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부산이 '아시아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2023년 4월 시작한 후 지난 2년간 총 4632명이 참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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