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입과 분양 시장의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졌다. 여기에 6개월 내 전입 의무와 다주택자 대출 금지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한층 커졌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 서울 중소형(59~84㎡)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약 14억원에 이른다. 규제 이전에는 10억원 수준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최대 6억원만 허용돼, 최소 8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분양시장 역시 비슷하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10억원 안팎의 예산으로 주택 마련이 가능한 구리·하남 등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 특히 구리는 8호선 연장과 GTX-B 노선 수혜, 서울 동북권과 인접한 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중흥토건은 오는 9월 구리 교문동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총 1,09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3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세대 구성은 △59㎡A 216세대 △59㎡B 54세대 △84㎡A 254세대 △84㎡B 113세대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다.
교통망도 두드러진다.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7호선 상봉역, 8호선 구리역을 통해 강남·잠실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상봉역 GTX-B 노선(계획),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이용도 편리하다. 올해 개통된 고덕토평대교는 강동구 진입 시간을 단축시켰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3km 내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신내점, 롯데백화점·아울렛·마트 구리점이 있으며, 한양대 구리병원과 동부제일병원, CGV·롯데시네마, 구리시청, 구리아트홀 등 의료·문화·공공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 여건도 마련돼 단지 내 어린이집과 인근 도림초, 서울삼육중·고교가 위치하며 초등학생 전용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으며, 일부 1층 세대에는 개인 정원을 도입했다.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이 포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헬스케어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이 계획돼 있다.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견본주택은 구리시 교문동 일원에 마련되며, 현재 홍보관은 구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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