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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대 아니고 태평성大?” 사극인데 한자 잘못 쓴 ‘폭군의 셰프’ 사과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0:08

수정 2025.08.26 10:07

/사진=tvN '폭군의 셰프' 갈무리
/사진=tvN '폭군의 셰프'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극 중 한자 표기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폭군의 셰프’ 측은 25일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폭군의 셰프’ 1화 방송 중 ‘태평성대’ 한자 표기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며 “제작진도 상황을 인지하고 현재 수정 작업 중이며, 수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및 검수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23일 방영된 ‘폭군의 셰프’ 첫 회에서 나왔다.

1회에서 연지영(임윤아 분)이 조선에서 이헌(이채민 분)과 마주치는 상황으로, 배경에 ‘태평성대’라는 한자가 적힌 깃발이 꽂혀 있다.


문제는 태평성대(太平聖代)가 ‘太平聖大’로 잘못 쓰였다는 점이다. 오류를 발견한 시청자들은 “다른 드라마도 아니고 사극에서 한자 오류가 말이 되나”, “여러 차례 검수를 거쳤을 텐데, 방송이 될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니 황당하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