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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완성차 기업 중 첫 타결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0:01

수정 2025.08.26 10:01

르노코리아 "안정적인 노사관계로 고객 만족 역량 강화에 집중"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5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5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타결했던 르노코리아가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지면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총 13차례 교섭을 거쳐 도출한 잠정 합의안이 지난 7월 25일 사원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로 통과돼 2025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 측은 "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타결하면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초 대대적인 설비 보강 공사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생산라인'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는 평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