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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하나투어 손잡고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 추진한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0:33

수정 2025.08.26 10:34

27일 업무협약…보훈관광 프로그램 운영·홍보 39개 국 1400여 곳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5년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 발대식. 국가보훈부 제공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5년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 발대식. 국가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와 하나투어가 손을 맞잡고 39개 국 1400여 곳에 달하는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를 추진한다.

26일 보훈부는 하나투어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하고, 우선 보훈사적지가 많은 중국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상품을 기획·운영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관광 프로그램 운영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외 보훈사적지 홍보·활성화 △명예 보훈가이드(가칭) 제도 신설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여행객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보훈부와 협력해 관련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이번 협력이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는 물론 세계 각국에 소재한 보훈사적지를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