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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화재, 2명 화상·53명 대피…부부싸움중 방화

뉴시스

입력 2025.08.26 11:41

수정 2025.08.26 11:41

입주민 20여명 연기흡입…3000만원 재산피해 남편·부인은 등·다리 부분에 1~2도 화상 입어
[거제=뉴시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go 2명이 다치고 입주민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58분께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go 2명이 다치고 입주민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58분께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입주민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26일 거제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58분께 거제시 옥포동 10층 규모의 아파트 2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아내가 분을 못 참아 아파트 거실에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발생했다.

집 안에 있던 50대 남편과 아내 등 부부가 등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연기에 놀란 주민 53명이 대피했다.

대피자 중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뉴시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go 2명이 다치고 입주민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58분께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거실의 현장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go 2명이 다치고 입주민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58분께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거실의 현장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은 아파트 101㎡ 가운데 46㎡를 태우고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 등도 태워 3000여 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거재경찰서는 26일 불을 낸 40대 아내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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