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릿벤처스, 글로벌 엔터사 리짐인터내셔널에 투자

DPR 크루 매니지먼트·자체 제작 시스템 보유
매니지먼트·패션 등 사업 확장 박차

리짐인터내셔널 로고. 크릿벤처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릿벤처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리짐인터내셔널에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리짐은 매니지먼트·프로덕션·에이전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음악·영상·안무·상품기획자(MD)까지 자체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DPR 크루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DPR IAN이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이끌고 있다.

리짐은 DPR 크루의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지난해 미국에서만 9040만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또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42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리짐은 VB스튜디오, 815비디오, 무라이브 등 산하 스튜디오를 운영해 음악·영상·안무·공연·그래픽 디자인 등 전방위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다.

이러한 제작 역량을 외부 아티스트와 협업에도 적용해 매니지먼트와 에이전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로 리짐은 매니지먼트 사업 고도화와 함께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 중심의 에이전시 확대 △신규 아티스트 육성 △프로덕션 제작 역량 강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론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리짐은 DPR을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킨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 제작 성과로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에 투자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