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4개월간 4675억원 자금 몰려...공모 펀드 ‘인기 견인’
저금리 기조 전환에 '안정성·수익성' 모두 겨냥한 고객 지향적 상품 설계
저금리 기조 전환에 '안정성·수익성' 모두 겨냥한 고객 지향적 상품 설계
[파이낸셜뉴스] 목표전환형 상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CGI자산운용의 '목표전환형채권혼합3호'에 134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첫 출시를 시작한 KCGI목표전환형펀드에 4개월간 5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11개 판매사를 통해 모집한 KCGI코리아 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 3호에 총 134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KCGI목표전환채권혼합1호~3호 누적 설정액은 4675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모집된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는 최근 시중금리가 저금리 기조로 전환되고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며 인기를 끌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종목 선정이나 마켓타이밍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증식을 할 수 있는 상품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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