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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독감백신 '플루아드쿼드' 등 출시 심포지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4:45

수정 2025.08.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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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증강제 함유 백신 플루아드쿼드와
세포배양 백신 '플루셀박스쿼드' 임상가치
삼진제약의 인플루엔자 백신 런칭 심포지움에서 이승주 이승주내과의원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의 인플루엔자 백신 런칭 심포지움에서 이승주 이승주내과의원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삼진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은 8월 23~24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독감 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와 ‘플루셀박스쿼드’의 최신 임상 정보와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령층을 위한 면역 증강 독감 백신 플루아드쿼드와 세포배양 백신 플루셀박스쿼드의 임상적 가치와 차별성을 의료진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1차 의료기관 의료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이승주 원장(이승주내과의원)의 좌장 진행 아래, △이재갑 교수(강남성심병원)가 ‘노인환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표준, 면역 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강현미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와 의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재갑 교수는 “노인 인구의 인플루엔자 감염은 입원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만큼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이 중요하다”며 “플루아드쿼드는 면역증강제(MF59)를 함유해 항체 반응을 높이고, 임상에서도 중증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강현미 교수는 “플루셀박스쿼드는 세포배양 기술로 생산돼 전통적인 유정란 배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문제를 줄이고, 실제 유행주와의 일치도를 높일 수 있다”며,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입증돼 연령과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폭넓게 활용 가능한 예방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독감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백신 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와 협력해 두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 차별화된 독감 예방 솔루션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전상진 삼진제약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백신 분야에서 당사의 우수한 제품 라인업을 의료진과 공유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