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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3 지방선거 본격 시동…"혁신적 공천제도 설계"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7:03

수정 2025.08.26 17:06

여성·청년·장애인 기회 마련
매주 회의 정례화하기로
공천제도·선거전략·정책기획
3개 분과로 나눠서 활동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26일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혁신 공천 제도 마련에 나섰다.

조승래 지방선거기획단장은 "혁신적인 공천제도를 설계해서 좋은 자원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발굴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좋은 청년들과 여성들, 또 장애인 후보들이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단장은 "이번 지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확하게 1년 만에 치루는 선거"라며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던 그 의미가 중앙뿐만 아니라 지역에 이르기까지 확산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내에는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과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 등 당 내 여성·청년·장애인을 대표하는 의원들도 포함돼 이들의 공천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전될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박상혁 지방선거기획단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매주 한 차례 지방선거기획단 회의를 하겠다"며 회의 정례화 결정을 밝혔다.

그러면서기획단을 공천제도분과·선거전략분과·정책기획분과로 나눠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분과장은 각각 장경태·이해식·최기상 의원이 맡는다.


이외에도 박 대변인은 "당헌·당규 상 지방선거기획단은 15인 이내로 구성해야 하지만 오늘은 13명"이라며 "추가적으로 2명 위원을 더 모시려고 한다"고 전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