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 반딧불축제가 오는 9월6일 열린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은 2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주제와 지향점,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 △반딧불이 신비탐사 △1박2일 생태체험 △반디별 소풍 △치어방류 △소원지 띄우기 △음악분수 △낙화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반딧불체육관에는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인 '반디 키즈월드'도 운영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먹거리 부스 입점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가격과 양을 사전 조율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위생교육도 진행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38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반딧불이라는 환경지표 곤충을 소재로 한 축제답게 방문객 누구라도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을 채우겠다"라며 "자연특별시 무주의 이름에 걸맞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도 대표 축제, 20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 축제로 선정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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