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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늦어도 연말엔 조국 출마 복안 내놓는다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7:43

수정 2025.08.26 17:43

"조국 복귀, 혁신당의 2기 준비할 전환점"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등 향후 거취는 민주당발 아이디어"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내년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늦어도 연말까지 복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최근 복권한 조 원장이 복당한 것과 관련 "당의 제2기를 준비할 수 있는 전환점 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표현했다. 서 원내대표는 "조 대표가 사면 복권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주로 민주당발 아이디어로 부산시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또는 서울시장론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면서도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는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여기에 대한 전략과 방침을 정하지 않을 수 없다.
조 원장에 무슨 역할을 맡기는 것이 최선이냐 하는 것들을 늦어도 연말까지는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원장의 최근 광폭 행보를 두고 비판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은)검찰의 표적 수사의 올가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강제로 자숙과 성찰을 보냈다.

일반 국민이나 또는 국민의힘이 그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 그렇게 나서서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