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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차관,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 면담 "국방·방산협력 강화 논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8:49

수정 2025.08.26 18:49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영국과 교류 협력 강화
16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첫 번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차관(오른쪽 첫 번째)을 접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16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첫 번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차관(오른쪽 첫 번째)을 접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26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영국이 6.25 전쟁 당시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여 대한민국 수호에 기여한 전통적 우방국임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영국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폴라드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면서, 양국 국방부 간 고위급 협의체 활성화, 연합훈련 확대 등을 통해 한·영 간 국방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국 차관은 한국과 영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재 문안 협의 중인 '한·영 국방협력 MOU'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방과학기술 분야와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는데 공감하였으며, 특히 방산협력의 경우 공동수출 등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 차관은 양국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국방·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6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가운데)이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차관(오른쪽 첫 번째)을 접견하면서 국방부 청사 내 전시된 거북선 모형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6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가운데)이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차관(오른쪽 첫 번째)을 접견하면서 국방부 청사 내 전시된 거북선 모형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6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이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차관을 접견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6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이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차관을 접견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