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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품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이제 마트 카트 끌고 편하게 집까지"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8:07

수정 2025.08.26 18:07

국내 최초 단지내 근린생활 가능
최고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
파주'힐스테이트 더 운정'전경 현대건설 제공
파주'힐스테이트 더 운정'전경 현대건설 제공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를 나와 보행데크를 걸으면 지척에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눈에 들어온다. 이 단지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단지 상가구역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이 들어선 국내 최초의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전체 근린생활시설이 '스타필드 빌리지'로 조성된 주거단지다. 단지 인근에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선 것과 달리 명실상부한 '슬세권' 단지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에 대형 유통시설이 조성된 첫 개발 사례로 국내 개발사에도 여러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들어선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상 1층~지상 4층 규모이다. 현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연면적은 9만9000여㎡(3만여평) 규모에 이른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인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는 물론 의료·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세계 프라퍼티와 MD기획 및 운영 계약도 체결도 마쳤다. 동선도 고려했다. 주거동과 2층 데크로 연결돼 입주민들은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카트를 끌고 주거 단지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쇼핑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운정신도시 내에는 마땅한 초대형 유통시설이 없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운정역 1번 출구와도 데크로 연결돼 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새로운 위탁 개발 모델이다. 1호점이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들어서면서 운정 신도시 상권 지형도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규모·입지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규모로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가구 등 총 3413가구로 구성돼 있다. 운정신도시 단일 브랜드 최대 단지이자 최고층이다.


또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보행데크로 연결돼 초역세권 단지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단지 바로 인근에 여의도공원의 3.2배 규모를 자랑하는 운정호수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새롭게 정비된 소리천과는 산책로로 연결됐다.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