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자 모집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중 하나다. 신용회복위원회,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공동 운영하며, 청년들이 빚의 부담을 벗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집은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과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두 가지 분야로 이뤄진다.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 참여자에게는 6개월 간 월 1회 채무 관리, 재무 계획 수립 및 실행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매월 20만원씩 총 120만원의 생활비가 제공된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등 긴급히 필요한 자금에 한해 24개월 최대 250만원까지 가능하다. 100% 성실 상환시 원금의 10%를 페이백 해준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청년들의 꿈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직결된다"며 "두나무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 간 넥스트 드림은 약 600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지난 2023년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채무 조정 유지율은 약 90%에 달했다. 월평균 채무 상환액도 약 160만원 줄어드는 등 부채 부담도 크게 완화됐다. 지난해 사업에서도 참여 청년들의 사금융 대출 비율이 4.1% 감소하고 개인 부채가 평균 38만5000원 줄어들었다. 이번 넥스트 드림 3차년도 사업은 채무 조정 기록이 있으면 일정 기간 금융권 이용에 제약을 받는다는 점까지 고려해 변제 완료(면책) 후 2년 이내인 청년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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