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버르, 독일서 공동기자회견
러 자산 원금 보존 주장
26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더베버르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자산 중 상당 부분이 브뤼셀에 위치한 '유로클리어(Euroclear)'에 동결된 상태”라며 “이 자산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으며, 우리는 이 거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국 평화협정이 논의되는 시점이 오면, 그때 이 자산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다”며 “그 전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더베버르 총리는 특히 일부 국가들에서 러시아 자산을 몰수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데 대해 “이는 법적으로 결코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부 소유 자산 약 3000억 달러(약 418조원)를 동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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