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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일 만에 급락세 전환…트럼프 “배럴당 60달러 무너진다”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04:37

수정 2025.08.27 04:37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국제 유가가 조만간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해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국제 유가가 조만간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해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AFP 연합


국제 유가가 26일(현지시간) 2% 넘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까지 지속된 4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유가 오름세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조만간 배럴당 60달러 유가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석탄 화력발전소를 증설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도 늘리고 있다고 말해 석탄과 원자력 발전이 석유 수요 일부를 대체할 것임을 시사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0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58달러(2.3%) 급락한 배럴당 67.2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월 물이 1.55달러(2.4%) 하락한 배럴당 63.25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