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취약계층 생활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군과 함께 추진한 지역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안면도 수산시장(21일), 백사장항(22일), 서부시장(25일), 동부시장(26일), 신진항(29일) 등 태안지역 전통시장 5곳에서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촉진 정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이용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대 33%를 지정 환급처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행사 호응은 뜨겁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위해 태안군에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5일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이 태안군청을 찾아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에게 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최대 5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소비 금액의 50%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환급행사 종료 이후에도 태안군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규석 미래사업부사장은 “이번 환급행사처럼 위축된 지역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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