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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MS와 손잡고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 인력 양성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09:14

수정 2025.08.27 09:1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MS DCA)'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미국 시애틀에서 M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교육과정 실무 협의를 거쳐 단계별 교육 과정을 확정했다.

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IT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단계 그린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 국비 지원 교육'이 시작되고, 10월에는 2단계 '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총 462시간이 소요되는 실무형 무료 교과 과정이다.



교육생은 30명을 모집한다.

수료생 중 우수자는 내년 1월부터 3단계 ‘부산 MS 데이터센터 직무 실습’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MS 동북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커뮤니티 조정명 총괄은 “부산에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은 MS가 지역사회의 번영과 복지를 증진하는 책임 있는 이웃으로서 글로벌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책임감 있게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세계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산을 동북아 데이터 허브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MS DCA) 운영 홍보물. 부산시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MS DCA) 운영 홍보물.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