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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뜻밖의 수혜주' 모나미, 상한가 이어 16% 급등[핫종목]

뉴스1

입력 2025.08.27 09:15

수정 2025.08.27 09:15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모나미(005360) 주가가 2거래일 연속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분 모나미는 전일 대비 415원(16.12%) 오른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국산 펜'을 선물했다는 소식에 주가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가리키며 "직접 대통령이 가져오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이 그렇다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가져가실 거냐"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손을 들어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펜을 가져도 좋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실 로고가 박힌 펜과 펜 케이스를 들며 "(펜의) 두께가 굉장히 아름답다. 정말 멋지다.
어디에서 만든 건가"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만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선물한 펜의 제조사는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Zenyle)로 밝혀졌다.
해당 펜의 심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을 다듬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