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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명소 '더스피어'에 사물주소 부여…"길 찾기 더 편리하게"

뉴스1

입력 2025.08.27 09:42

수정 2025.08.27 09:42

더스피어(송파구 제공)
더스피어(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대표 조형물 '더 스피어'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 외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장소 위치를 쉽게 안내하기 위해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는 제도로 버스정류장·주차장·소규모 공원 등에도 적용한다.

더 스피어는 지름 7m 규모의 구형 LED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태양계·사계절·명화 등 27종의 콘텐츠를 상영하며 석촌호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정확한 주소가 없어 길 찾기와 안전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41'이라는 사물주소를 부여하면서 긴급 상황 시 구조 요청 등 대응 체계가 강화됐다. 현장에 설치한 사물주소판 QR코드를 스캔하면 112·119로 자동 문자 전송도 가능하다.



송파구는 무더위쉼터, 어린이놀이시설 등 1879개 공공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문화·여가·관광 시설까지 확대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편의와 안전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