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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민관홍보협력체 출범.. ㈜LG·우리금융과 양해각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09:59

수정 2025.08.27 09:59

지난 22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에서 APEC 2025 정상회의 전시장 공사가 한창이다. 뉴스1
지난 22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에서 APEC 2025 정상회의 전시장 공사가 한창이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민관 홍보 협력체가 구성됐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준비기획단은 ㈜LG, 우리금융그룹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경주 APEC의 국내외 홍보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준비기획단이 보유한 APEC 홍보 콘텐츠와 각 기업의 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APEC 정상회의 홍보에 함께 나선다. 또한 참여 기업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LG는 오는 9월부터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10월 말까지 2025년 APEC 공식 주제 영상과 응원 메시지를 국내외 10여 개 옥외 대형 전광판(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ㆍ강남 등)을 통해 전 국민과 세계인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9월부터 전국 우리은행(본점 및 659개 영업점)의 홍보 매체(디지털 포스터 등)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한편, 정상회의 직전 2주간 주요 대형 전광판(인천공항, 서울역, 명동 등)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 지원할 계획이다.


준비기획단은 "APEC 정상회의 주간 동안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 대화, CEO 서밋 등이 개최되는 만큼 정부의 외교 활동과 더불어, 민간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외교부 제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외교부 제공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