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문진석 "장동혁호 국민의힘, 종국에는 분당하게 될 것"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0:19

수정 2025.08.27 10:19

"지금 국힘은 그야말로 극우들의 놀이터"
"전광훈·신천지·통일교가 장동혁 당선 1등 공신"
"정당 해산 국민 여론 강해지면 탈당 의원들도 속출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7일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 들어선 국민의힘이 "분당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문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영수의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장 의원에 대해 "이번 (당 대표)선거전을 혐오와 대결, 국민 편 가르기를 하면서 승리를 했다.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수석은 특히 최근 불거진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씨 등 이단 종교의 관여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종교 세력과 결탁(해서),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과 결탁(해서)그 세력들이 결정적으로 장동혁을 당선시켰다고 본다"며 "당 대표 당선하는 데에 1등 공신들인데 그 세력과 절연할 수 있겠나. 이런 식으로 가면 국민들의 정당 해산에 대한 여론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