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지원하며 기초 체육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배출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난 4년간 약 2000개의 학교 운동부가 해체되는 등 유소년 체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은 40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해 왔다"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매년 체육 꿈나무를 꾸준히 지원해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유 회장 역시 1994년 교보생명컵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국내 유일의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신 의장은 "교보생명컵은 '교육보국(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 나라를 지킨다)'이라는 창업 철학에서 출발했다"며 "초등학생을 위한 체육대회를 40년 넘게 개최한 것도 교육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국민교육 진흥'과 '민족자본 형성'이라는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다. 꿈나무체육대회 또한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교보생명은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유망주들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제대회 입상 시 추가 지원을 이어가는 등 한국 스포츠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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