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집사 게이트' 조영탁 IMS 대표, 3차 소환조사 출석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0:46

수정 2025.08.27 10:45

기업 투자 경위 등 확인할 방침
‘김건희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비마이카) 대표가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27일 오전 9시47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지난 2일, 20일에 이어 3차 소환조사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받았다는 내용이다. 투자금 중 33억8872만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IMS모빌리티 지분(구주)을 매입하는데 쓰였고, 김씨의 배우자 정모 씨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검팀은 조 대표 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