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 개방형 선로, 터널 구조로 개량…지역 단절 해소 및 생활환경 개선 기대
복개공사는 기존 철도나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등 구조물로 덮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생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공단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됐다.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양정역 사이 600여m 구간의 개방형 선로를 터널 구조로 개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특히, 공사 구간은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와 이웃해 있어 안전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다산신도시 지역의 남북 간 이동 편의성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행선 인접공사는 열차 운행과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복개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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