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항공대와 항공사고 대응 강화 세미나 개최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3:00

수정 2025.08.27 13:00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응 개선방안 등 논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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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항공사고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항공대와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항공대와 '항공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경찰청과 항공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진행하는 교류협력의 일환이다. 경찰은 지난해 말 제주항고 여객기 참사, 올해 초 김해공항 여객기 화재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공대와 협력을 늘리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공항이나 항공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찰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경찰 대응과 법·제도 개선방안',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감식 사례'를 발표했다. 항공대는 '항공사고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 요령',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은 '항공사고 조사의 비행기록장치 분석 및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항공사고 관련 전문가 자문, 과학수사관 대상 정기 위탁교육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법상 '재난피해자 신원확인단' 운영과 기관 협력규정 신설을 위한 법령 개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경찰 관계자는 "항공사고 현장 감식과 희생자 신원 확인 및 원인 규명을 위해 기술·법률적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