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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강화"...우리은행,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 개점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4:17

수정 2025.08.27 14:16

퇴직직원 경험과 노하우 활용
중소·중견기업 대상 서비스 차별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 개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 개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기업영업을 전담하는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는 금융권 퇴직직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물론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다년간 기업금융 경험을 쌓은 인력들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면접을 통해 지점장급 퇴직인력 18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다음달 초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BIZ어드바이저센터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다른 금융기관 출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더해 △예금 △대출 △외환 △파생상품 △퇴직연금 등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컨설팅과 종합 여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퇴직인력 활용 모델을 구축해 금융 노하우 활용,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중소·중견기업 생산적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인력의 금융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해 기업 현장에 숙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의미"라며 "기업금융 베테랑들의 지혜가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