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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력 차관협의 개최…SMR 분야 협력 지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5:23

수정 2025.08.27 15:23

위성락 안보실장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위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뉴시스
위성락 안보실장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위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간 원자력협력 방안이 논의된 직후 후속 논의가 곧바로 시작됐다. 한미 양국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의 민간협력의 가속화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27일 만나 '한미 원자력 협력 차관 협의'를 갖고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자력 협력 관련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고,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화할 수 있도록 양측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김 차관은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해 나가자"고 전했다.

댄리 부장관은 "한미 간 원자력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이번 정상 방미 계기 양국 원전 기업간 양해각서(MOU) 체결되는 등 SMR 분야에서 최근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같은 민간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