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27일 만나 '한미 원자력 협력 차관 협의'를 갖고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자력 협력 관련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고,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화할 수 있도록 양측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김 차관은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해 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정상 방미 계기 양국 원전 기업간 양해각서(MOU) 체결되는 등 SMR 분야에서 최근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같은 민간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