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송다은, 'BTS 지민' 영상 폭로 이유가.."3년간 시달린데 대한 일종의 대응?"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5:42

수정 2025.08.27 15:35

사진= 송다은 SNS
사진= 송다은 SNS

[파이낸셜뉴스] '하트시그널2' 출신 연기자 송다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송다은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민의 얼굴이 정면으로 담긴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자택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민의 동의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게시된 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에는 송다은이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는 장면과, 송다은을 보고 놀란 지민이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다은이 지민을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한 장소는 현재 지민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 한남으로 추측된다.

지민의 뒤로 엘리베이터에 새겨진 아파트명이 보였기 때문.

이와 관련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 대한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영상이 지민의 동의 없이 '깜짝' 촬영되었고 노출 또한 송다은이 막무가내로 했다는 점에서 질타가 쏟아지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사적인 영상을 공개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몰카와 다를 바 없다”, “정말 사귀었다면 상의 후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사귀는 사이에 예의가 없다", "몰카랑 뭐가 다르냐", "정말 사랑하는 게 맞나 싶네", "끝났으면 끝이지 저게 뭐야" 등 지적을 쏟아냈다.

다만 송다은이 지난 2022년부터 무려 3년간 지민과 열애설에 시달리며 '셀프 열애설' 등 악플러들의 표적이 됐었던 바, 해당 영상이 악성 댓글에 대한 일종의 대응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송다은은 지난 6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그래, 캡처해서 다 커뮤(커뮤니티)에 퍼트려. 다 너네들 때문에"라고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송다은은 과거 지민과의 관계를 수차례 부인했지만, 해당 루머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는 2022년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지민이 언급되자 "제가 왜 모르는 분에 대해서 왜 얘기를 해야 돼냐"라고 받아쳤다.


2023년에도 지민과의 관계를 캐묻는 극성팬에게 "그거는 그쪽에 물어보는 게 낫지 않냐. 왜 맨날 다 나한테 물어보고 해명하라고 그러지?"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