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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미소, 비개발자도 편하게 쓸 수 있는 AI 솔루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6:23

수정 2025.08.27 16:22

27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 설치된 GS네오텍 'MISO 체험존' 부스. 사진=구자윤 기자
27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 설치된 GS네오텍 'MISO 체험존' 부스. 사진=구자윤 기자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싶은데 ‘어렵다’ 싶으면 미소(MISO)는 초안을 만든 뒤 이미지 크기, 해상도까지 좀 더 시각화해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쇼츠 자동 생성도 가능하다"

GS네오텍 관계자는 27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서 ‘미소’ 플랫폼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우석 GS 네오텍 매니저가 ‘멀티모달 AI 이미지 생성: 게임·이미지의 판도를 바꿀 콘텐츠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GS네오텍이 자체 개발한 로우코드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 체험 부스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미소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연동 △대규모언어모델(LLM) 선택 및 커스터마이징 등 복잡한 AI 구성 요소들을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간편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비개발자들도 손쉽게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엔지니어링, 데이터 처리, 임베딩, 분석 등 모든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 및 배포가 가능하다. GPT·클로드 등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지원하며 검색증강생성(RAG), 에이전트 기술을 통합 제공한다.

이날 체험존에서는 △이미지 자동 생성 △쇼츠 자동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LLM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미지 스타일, 파라미터 설정을 통해 손쉽게 생성형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AI 쇼츠 생성 플랫폼에서 광고 시나리오를 만들 때 제품·서비스 카테고리, 주요 타깃, 광고 토앤매너, 비주얼 스타일, 핵심 메시지, 스케치 스타일 등을 선택만 하고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광고 시나리오가 생성됐다. 이 밖에도 미소는 GS 계열사 법률 서면 작성 시에도 활용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S네오텍 관계자는 “미소는 비전공자나 비개발자도 LLM을 어떻게 편하게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든 솔루션”이라며 “구축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으로 모두 제공이 가능하며 GS 계열사 뿐만 아니라 언론사 등 외부 업체에서도 활용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