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루 1000원에 살 수 있다"…'천원주택' 공급하는 '이곳', 대체 어디?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7:25

수정 2025.08.27 17:02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항시 통합 주거복지정책/사진=연합뉴스
포항시 통합 주거복지정책/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매입 임대주택인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27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통합주거복지정책' 추진 사항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도시를 구성하는데 가장 필요한 구성요소는 청년층 유입"이라며 "보다 많은 젊은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LH임대주택을 다시 빌려 하루 1000원, 한 달 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한다.

대상은 19~45세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가구로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고 최장 4년까지다.

시는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20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올해 100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500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는 다자녀가정·근로자 중심으로 한 공공매입 임대주택 1800가구, 고령자 중심 1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젊은층 유입에 필요한 구성요소 중 좋은 일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포항형 주거복지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부터 고령자까지 생애 주기별로 공공임대주택 3500가구를 공급해 포항형 주거복지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