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III 전용 펌웨어 2.00 버전을 2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펌웨어 2.00 버전은 Z6III 발매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니콘은 이번 공개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인 Z9과 Z8에 탑재된 여러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게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피사체 인식 옵션 중 ‘새’모드 추가와 ‘자동 캡처’ 기능 등이다.
먼저 피사체 인식 옵션에 추가된 ‘새’ 모드는 숲이나 암석, 산악지대 등 복잡하고 대비가 큰 배경에서도 비행하는 새를 정밀하게 추적해 초점을 유지한다. 또한 ‘포커스 리미터’ 기능을 통해 원하는 거리 범위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도도 향상된다.
자동 캡쳐는 사전 설정 조건에 따라 자동 촬영을 시행하는 기능으로, 피사체의 이동 방향과 유형, 촬영 거리 등을 지정할 수 있어 그동안 촬영이 어려웠던 장면들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촬영 시작 날짜와 시간 예약기능 탑재로 배터리 소모까지 줄여준다.
이 밖에도 모니터 표시 자동 전환 기능, 픽셀 시프트 및 포커스 시프트 촬영 동시 사용, 촬영 기능 불러오기, USB스트리밍 지원 등 조작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Z6III의 첫 업데이트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 수요에 부응하면서 모든 크리에이터가 안심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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