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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클라우드 단독공급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9:02

수정 2025.08.27 18:41

삼성SDS 잠실캠퍼스. 뉴시스
삼성SDS 잠실캠퍼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국방 AI(인공지능)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LIG넥스원의 정찰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활용되는 엣지 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단독 수주했다. 양사는 지난해 말 계약을 맺은 이후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측는 "수주 계약이 완료됐으며 이후 공급 규모나 시기는 미공개 사안으로 수주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사안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삼성SDS 보안 클라우드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AI 등 최첨단 기술을 무기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해검’이라는 이름의 자체 무인수상정을 개발하고 있다. 무인수상정은 차세대 해군력의 핵심으로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향후 협업을 통해 첨단 엣지 클라우드 서버는 물론 최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LIG넥스원에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국방클라우드 태스크포스(TF)라는 신설 조직을 꾸렸으며 군 출신 인사도 영입한 상태다.


관련업계는 삼성SDS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디펜스 테크 분야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