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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남한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21:14

수정 2025.08.27 21:14

5년간 총 10억원 예산 지원 받아
하남시 남한고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 남한고 전경. 하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남한고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국 25개 학교가 뽑힌 가운데 경기도에선 남한고 포함 10곳이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무학년제, 조기 입학과 졸업 등 학사 운영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심화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편성한다.



남한고는 내년 3월부터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 AI 기반 진로·진학 프로그램, 장소 기반 프로젝트 활동 등을 본격 운영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받는다.

시는 자율형 공립고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교육 혁신을 위해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으로 지역 교육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적극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년 9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2024년 9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