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생이 엉망인 유명 배달 맛집의 주방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유명 배달 맛집 주방이라며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해당 음식점은 평점이 높은 유명한 배달 맛집이지만, 위생 관리에는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듯 처참한 상태였다”고 적었다.
가스레지 주변에는 조리 과정에서 튄 음식들이 불에 그슬려 기름때와 함께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주방 타일에도 얼룩이 가득했다.
변색한 도마 위에는 파리 한 마리가 앉아 있고, 싱크대에는 곰팡이가 슬어있다.
식자재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냉장 보관을 해야 할 달걀이 상온에 그대로 노출된 데다 조리하다 만 음식이 그대로 프라이팬에 방치돼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초월이네”, “배달만 하는 집은 걸러야겠다”, “음식에 바퀴벌레가 나와도 전혀 안 이상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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