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8곳 추가 선정
올 하반기 내 정비계획 수립 착수
올 하반기 내 정비계획 수립 착수
서울시는 지난 27일 2025년 제4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8곳의 신통기획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130곳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반지하주택 등이 포함된 노후도가 높은 곳이다. 대표적으로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70% 이상이며,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는 과거 침수피해 지역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외에도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가 포함됐다.
해당 지역 중 4곳은 조건부 선정됐다. 동작구 사당동 419-1 일대의 경우 일부 반대 주민의 입장을 고려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 수렴 결과 및 진입도로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출토록 조건을 부여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후보지에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해 2년 이내 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입체공원 등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적용하여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 조건부 선정 지역 2곳에 대한 자문도 진행됐다. 그 결과 마포구 망원동 416-53일대는 재개발 추진 시 지역상권 피해 우려가 지속 제기돼 면밀한 상권 분석과 적정 구역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전농동 152-65일대는 조건부 동의로 의결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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