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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랑상품권 할인율 8% → 13% 상향 조정...구매한도 30만원 유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08:35

수정 2025.08.28 08:35

강릉시, 추석 연휴 앞두고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카드. 강릉시홈페이지 캡처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카드. 강릉시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오는 9월1일부터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할인율(캐시백)을 기존 8%에서 13%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별 캐시백 지급한도는 월 30만원 구매 시 13%인 최대 3만9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릉시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 캐시백을 적용했으며 이번 상향 조치는 정부의 2차 추경을 통해 국비가 추가 지원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시는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9월부터 할인율 13%로 조정하고 구매 한도는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는 이번 할인율 상향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촉진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강릉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은 정부의 국비 지원에 힘입어 추진된 것으로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생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가뭄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