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약 60억원 규모로, 오는 2031년까지 장기 물량이 확정됐다. 유니테크노는 기존 자동차용 배터리 부품과 가정용 ESS 부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산업용 ESS 시장까지 진출하며 제품·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ESS 셀 케이스와 같은 부품은 복잡한 형상과 높은 정밀도를 요구해 생산 난이도가 매우 높다. 고기능 신소재의 폴리머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양산을 위한 기술 수준도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산업용 ESS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AI 산업 발전,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 등 전력피크 관리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며 "이는 첨단산업의 발전과 함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는 영역으로 향후에는 스마트그리드로의 전력망 전환 등 미래 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부품에서 검증된 정밀 사출·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ESS 등 전력기기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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